닌타마

겨울, 휴일이라 애들이 전부 중천까지 퍼자고 있는데

ㅇㄴㅇㄴ 2019. 10. 29. 23:15

 

원래 나이먹을 수록 노는날에 자는 시간이 느는 법임

추운 겨울 아침, 이불 속에서 늦잠을 만끽하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이 당장 기상하라고 부름..... 복장터지게 불러도 참 일어나질 않음

겨우시 하나둘씩 문이 열리고 구물구물 기어나오는데 이불을 둘러싸고 매고 둘둘감아서는 데굴데굴 굴러나온다

굴러나오다가 그대로 마루 밑으로 떨어지는 녀석도 있곸ㅋㅋㅋㅋㅋ

진짜 긴장감없음 덴조샘 복장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눈을 반쯤 감았다 떴다하며 이불 쓰고 마루에 주르르

늘어져있음. 심지어 쇼쨩도 눈을 감고 꼬박꼬박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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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한번 그리고 싶다 하 문제아녀석들 사랑해

포인트는 쇼쨩도 비슷하다는 거....휴일이 그렇지 결코 제가 못 쉬어서 얘들이 늘어져있는 모습을 보고 싶은게 아니구요

무슨 사건의 시작같은 거면 좋을까? 이 다음에 또 교장샘의 즉흥적인 발상으로 또 뭘 해라 어디 다녀와라 이러는거야

다들 으어엉어ㅓㅓㅇㅓ하고 땅끝으로 꺼지는 소리내면서 미적미적 움직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