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타마

킨고랑 키산타가 완전 좋은데

ㅇㄴㅇㄴ 2019. 11. 3. 22:59

 

킨키가 참 좋다

뭐라고 해야하나 충성같다 충성.
키산타에 대한 주군의 애정, 사랑하고 경애하고 지켜주고 보호해주어야지. 내가 없어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조금 서운하구나.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너를 좋아하는데에도 나는 결코 너보다 나중에 죽지는 않으리라 하는
그런 마음.

되게 애틋한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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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킨고의 룸메가 키산타가 아니었더라도, 킨고는 키산타가 아닌 룸메와 잘 지내고 좋은 우정을 쌓고 또 목숨을 서로 맡기고, 기꺼이 바칠 연을 맺었을지도 모른다.


키산타가 그렇게 말했을 때 킨고는 잠시 생각하다가 
'그래, 그럴지도 모르겠다' 라고 한다.

그리고 몇 마디를 더 고르다가, 좀 더 곤란한 듯 살짝 미간만 찌푸렸다가, 곧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음, 하지만 난 그런 경우를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정말 뭐라고 할 지 모르겠네......생각도 해보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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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산타는 킨고 옆에 다른 누군가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자신 옆에 킨고가 없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곧 관두었다. 혹은 시도만 하다 실패.

 

킨고는 키산타의 옆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은 몇 번 해보았다. 좀 가여웠다 자기도 좀....어쩌다....
그러나 자신의 옆에 있는 것이 키산타라는 그 생각, 그 눈 앞의 사실에는 그 어떤 생각을 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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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고가 키산타 옆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애정이라는 감정 외에도 이성도 포함되어 있을거 같다는 그런 느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