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군대가 있다. 변방이자 최전방의 부대다
ㅇㄴㅇㄴ
2019. 10. 23. 00:12
나라가 두개 있다.
공화국과 제국이다. 전쟁한다.
공화국과 인접한 제국령 중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변방이다.
크지 않은 규모의 부대가 있다. 최변방이지만 지리가 험하다. 중앙에서 여기로 오는 길도 험하다.
처음엔 지휘관을 중심으로 싸웠다. 졌다. 지고 또 졌다.
세번 지휘관이 처벌받고, 지휘관 유배지가 됬다. 자꾸 졌다. 병사가 절반으로 줄었다 물자는 절반의 절반만 남았다.
지원은 없고 보급은 계속 절반의 절반만 준다.
지휘관이 또 왔다. 장교니까 귀족이다. 유배왔으니까 짜증내며 거드름 피운다.그리고 대패했다.
중앙은 또 지휘관을 처벌하려고 소환했다. 부대는 팔병신을 만들어서 돌려보냈다.
그 짓을 1년간 네번했다.
아무도 안가려고 한다. 반년동안 부대는 지휘관 없이 계속 졌다. 하지만 또 오면 이번엔 다리병신을 만들어 보내리라 눈에 불을 켜고 있다
그리고 사관학교를 어제 졸업한 17살의 여자아이가 부대로 쳐들어온다.
내가 당신들의 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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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취향
주인공은 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