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패러로,
도이선생님이 일 때문에 밤을 새면 하지말라고 해도 꾸역꾸역 나가는 신문배달을 나가려고 일찍 일어난 키리마루랑 아침 인사를 하고 키리마루는 밥을 먼저 먹고-도이샘에게도 우유든 물이든 한잔 가져다 주고, 인사하고 키리마루는 가고
키리마루가 돌아오면 도이선생님은 그 자리 바닥에 반쯤 널부러져 있고
키리마루는 얻어온 우유 두개를 냉장고에 넣고
도이샘에게 이불을 잘 덮어주고 베개도 제대로 베게 하고
자기도 집안 일이며 재택 알바로 가져온게 몇개 있긴 하지만
그냥 그 옆에서 같이 이불 덮고 자버립니다.
휴일이니까.
그리고 둘 다 점심녘에 느지막히 일어나 도이샘은 안떠지는 눈 비비고 키리마루는 쌩쌩하게 점심은 빵 먹을까요!
우유를 얻어왔거든요, 하고 빨빨거리며 설거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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