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그리된 바에야 농업고 애들이라면 좋겠다. 그래서 은수저au

 

===

 

주인공학교이니까 낙농과학과로 하자

작업복 팔걷어 붙이고 갈퀴로 짚모으다가 이쪽보고 땀 닦으며 씩 웃는 낙농청년 다이치가 소름끼치게 어울려서도 맞음

 

상징이 풀이니까 농업과학과 세이죠 

농사를 짓겠죠 밀짚모자가 치명적으로 어울려

 

다테는 공돌이니까 농업토목공학과

싸움나면 무기를 들기 때문에 제일 무서울 것

 

부엉이라 후쿠로다니는 삼림과학과

삼림보호와 임업발전 사이의 모순에 고뇌하는 나날

 

네코마 식품과학과

'최고의 음식은 천연 그대로의 재료'라는 발언을 누군가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데 

'맞는 말이지만 그래서야 우리 과 존재의의가 없다' '너 과제하기 귀찮아서 그러지' '게임끄고 좀 나와' 등등의 목소리가 더 커서 묵살되고 있음

 

---

 

히나타, 카게야마, 츠키시마, 야마구치, 야치가 낙농과학과 H반 A조로 같이 움직인다.

다섯명 다 숙사생활이고, 남자 넷은 다 방이 다르다.

 

---

 

기본적으로 같은 과 사람들이랑 움직이지만 특활부가 있으므로 교류는 활발. 공동연구나 취미/동호회도 있음

배구부가 있지만 본말전도가 되겠지....

 

마술부엔 비상콤비가 있음.

히나타는 입학날 길을 잃었을 때 미리와서 말을 타고 있는 카게야마를 본 게 인상에 남아서 마술부에 들어왔다.

입이 찢어져도 카게야마에게만은 말할 예정은 없음. 카게야마 빼고 마술부 사람들은 다 알긴 하지만

 

그외 유도, 합기도,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축구 야구 (배구) 홀스타인^_^부 등 다양.

 

---

 

피자에피소드에서 화덕을 발견한건 히나타. 

룸메이트들은 물론 A조도 많이 도와줬다.

 

===

 

ㅜㅜ너무 멋진거 같다 헥타르 단위의 학교에서 학업과 농업에 정진하는 하이큐

 

 

판타지 중세au로 카라스노

 

각 나라에는 기사단중엔 용기사단이 있음

용기사는 용기사단에 속한 기사이기도 하지만 용의 기수를 부르는 말이기도 함.

 용들은 기본적으로 자기들만의 삶을 영위하는 폐쇄적이면서-밖을 신경쓰지 않고 사니까- 개방적이기도 한-여기저기 날아다니니까- 종족.

하지만 그 종족 중 한 세대에 한 두번씩, 드물게 인세로 나오는 개체가 있음.

그 개체는 대부분 용기사단에 들어가 그 기사단의 상징이자 용이 됨.

 

최초로 용기사단이 생긴 것은 현재  나라들의 건국시기 이전, 전란 때 몇몇 용들이 계곡을 내려와 인간을 도왔고,

그 용을 돕고 지키던 인간들이 용의 기사를 자처함으로서 생긴 것.

그래서 용기사단이지만 용이 있을 때도 있지만 없을 때도 있다. 

 

카라스노의 용은 이전까지 아사히 한 명. 

그리고 몇 년 후 어리고 체구가 작은 히나타가 산에서 내려와 거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거의 뒤를 잇듯이 인간 카게야마가 기사로서 입단함.

 

---

 

아사히와 히나타는 기사단에 들어와서 처음 봤다.

둘은 용족 중에서도 비늘이 새까만 검은용족이지만, 부족/마을 같은게 달라 알고 있는 사이는 아니었음. 

새까매서 별명은 까마귀.

모든 용은 인간모습을 할 수 있다. 평소엔 사람 모습으로 지냄. 원래가 인간세계에 호기심을 가지고 내려온 개체들이기 때문에.

 

아사히는 덩치가 크고 히나타는 덩치가 작다. 

아사히는 두 세명정도를 태울 수 있지만 히나타는 한 명정도가 한계.

그리고 히나타는 덩치에 비해선 날개가 크다.

 

---

 

용은 새와는 달리 나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그저 날 수 있을 뿐' 다양한 비행기술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

그 비행기술과 인간사이의 단체전을 상정한 움직임, 전략 등을 등에 태운 기수에게서 배우고 발휘함.

그래서 용은 본인의 신체능력 말고도 등에 태운 기수의 자질이 아주 중요하다.

카게야마는 비행기술은 천재적이나 용과의 교류가 되지 않아 전의 파트너 용에게 거부당한 적이 있다.

 

보통 전투에서 용은 존재자체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할수 있으며 아군의 전의에도 영향을 미친다.

상대쪽에서도 용기사를 내세운다면 맞설 수 있는 것은 역시 이 쪽의 용기사 뿐.

 

---


카게야마 이전의 용기사는 스가. 파트너는 유일한 용이었던 아시히지만 아사히의 성격자체가 순하고+덩치가 커 기동력이나 섬세한 조정을 요구하지 않음+여럿을 태울 수 있음

으로 해서 다른 기사들도 등을 자주 빌렸다. 노야가 자주 탐.

전술적으로는 유용.

 

히나타는 기수 한명, 게다가 오로지 기동력과 스피드 중심이기 때문에 스가는 무척이나 애먹었으며 히나타도 스가의 조종에 따라주지 못해 굉장히 미안해했음.

카게야마가 오고부턴 히나타와 카게야마가 서로에게 유일한 파트너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용을 탈 때는 고삐와 안장을 맨다. 용 본인이 무겁다든가 쓸린다든가 불편을 말할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무척 편하고 가볍게 잘 만들어져 용들은 불평이 없음.

카게야마는 안장 없이도 탈 수 있다.

 

---

 

히나타와 카게야마의 특기는 각종 롤과 급격한 방향전환. 

카게야마가 아슬아슬한 한계까지 버티다가 신호를 보내면 히나타가 커다란 날개와 그걸 움직이는 근력으로 순식간에 턴하는 것이 장기.

다만 가볍기 때문에 육탄전은 약하다.

 

---

 

처음 히나타를 봤을 때 카게야마는 용인줄 몰랐음.

하도 촐랑거리는대다 어려보여서.

히나타도 설마 저게 자기 기수가 될 거라곤 상상도 못함

 

 

---

 

세이죠의 용기사는 오이카와. 파트너 용은 이와이즈미.

새내기 용들도 있다.

세이죠는 백색용의 부족과 정기적으로 교류를 맺고 있음. 전신이 아름다운 백색이며 빛을 받으면 에메랄드 빛이 남.

인간들이 보기에 이 이와쨩의 드래곤 모습은 아주 유려한한 곡선을 이루는데, 용들의 심미안으로 보면 엄청나게 싸나이답다는 느낌이라고 함.

 

그리고 네코마도 있고 후쿠로다니도 있고.

네코마의 용은 쿠로오 검정색이 바탕이지만 전체적으로 붉은 빛이 많이 돔. 유연한 움직임이 특징으로,

쿠로오가 켄마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기사단에 용과 용기사로서 소속됨

후쿠로다니는 회색에 빛을 받으면 노란 반사광이 보임. 겉보기에 크기도 유연함도 파워도 손색없는 만능형으로

용인 보쿠토가 오랫동안 후쿠로다니 기사단의 용이었으며 매 회 선발하는 용기사 후보 중 아카아시가 발탁됨으로서 둘이 파트너가 되었다.

 

---

 

이 시대의 전술은 지상에서 기사단과 용기사단이 나서면 그 상공에서 용과 용기사가 의욕을 돋구거나 상대편 용기사와 공중전을 벌이는 형태.

전란의 시대에서 건국기, 그리고 안정기로 접어든지 조금 시간이 지난 상태로, 아직까지 전란이 잊혀지진 않은 시대이기 때문에 진짜 분쟁은 적다.

 

히나타와 카게야마는 전투도 전투지만 비행기술을 한계까지 더 연마하는데 정신이 팔려있을 정도.

 

---

 

사실 용이 날기 위해선 기수는 필요없다. 오히려 기수가 있으면 바람저항이 세지므로 방해가 된다고 볼 수 도 있음.

하지만 그래도 용이 굳이 인간세계로 내려와 어딘가에 소속되고, 기수와 함께 나는 것

그리고 기수는 인간으로서 용의 힘을 빌려 하늘을 나는 것,

혼자 날때와 같이 날 때.

 

그런 이야기가 보고싶다.

 

 

===

 

 

보고싶다

 

둘이 군신관계였을 때, 아카아시는 보쿠토를 거진 경애수준으로 좋아해서 좋아하는게 거의 한바퀴360도를 돌아 표현이 제자리인 정도

그걸 모르는 건 주위에서 보쿠토 정도....인 정도.

 

===

 

 

어느날, 보쿠토가 물었다. 아카아시, 너 나 좋아하지? 엄청나게.

아카아시가 돌아본 자세 그대로 눈만 크게 떴다. 늘 그렇듯이 갑작스러웠다.

 

"것도 엄청나게 좋아해. 그렇지?"

".......예."

 

놀라 말문이 막혀 한참 뜸을 들이고 말았다. 

그에게 거짓말을 잘 하진 않지만, 저렇게나 확신하며 묻고 있다. 

거기에 대고 착각이라고, 자뻑이 더 심해지셨네요- 같이 가볍게 말 할 수 없었다.

의연하게 대답해야지, 하고 살짝 마음을 다잡았다.

 

"막 나랑 손도 잡고 싶고, 끌어앉고 싶고, 입도 맞추고 싶고 그래?"

 

의연이 풀어질 뻔 했다. 보쿠토는 사람 눈을 똑바로 보며 얘기한다. 

사람에 따라 심장과 간덩이에 무척 나빴다.

아카아시는 작게 한숨을 쉬고는 대답했다. "아뇨."

 

그런 마음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입맞추는 것까진 하드하고 그 전에건....좋아하니까 그러고 싶다는 마음도 있죠. 

하지만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다, 그 전에 그 이상으로 나는 당신이란 사람의 모든 것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평소엔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장난치나 싶고 대책은 세우고 저러는걸까 한심하다 왜 사나 싶기도 하지만...어라 잠깐만요, 욕하는거 아니에요 눈물 글썽이지마세요, 좋아한다니까요. 정말이에요.

당신의 그런 점까지 포함해서 전부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다는거에요.

 

 당신이 당신 자신으로서 살게 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정말 뭐든지 할 수있습니다. 그게 제 마음이에요.

나는 보쿠토 씨를..... 사랑하는 것과 동시에 존경하고 동경하고.......... 그래요, 무척이나 경애하고 있습니다.

신을 바라보듯이 말이에요. 

당신을 좋아하는 것은, 내게 있어 이젠 신앙심과도 같습니다.

 

답이 되었나요, 주군.

 

아카아시가 부드럽게 웃었다. 보쿠토는 그 얼굴을 가만히 보았다. 

사람을 보는 건 자신있다. 그 중에서도 아카아시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보쿠토가 입을 열었다.

 

"그럼 내가 손도 잡게 해주고 끌어안게도 해주고 입도 맞추라고 허락해줘도 계속 그런 마음이야?"

 

 

아카아시의 입도 열렸다. 보쿠토를 향해 눈이 크게 뜨였다. 

그리고 이내 날카롭지만 시선만은 부드럽던 그 눈매가 무너져내렸다.

얼굴이 전체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아카아시가 떨리는 목소리로, 되물었다. 그-

 

"그래도 됩니까.....?"

 

이제까지 눌러담아왔던 모든 사모하는 마음, 간절함의 일부가 지금 주어진 일말의 희망에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비어져 나왔다.

 

그 눈을 보고, 생각했다. 봐라, 아카아시는 역시 나한텐 거짓말 못해.

보쿠토가 씩 웃었다.

 

 

 

===

그러나 결코 누르지 못한 연정같은것이 나는 참 좋습니다

 

 

지금 이런 설정도 좋네~ 하고 생각하고 있는 FHQ 마이 동인설정

 

===

 

-연표-

오이카와, 이와이즈미 신전 고아원에서 어릴적부터 자람. 어느날 둘이 함께 사라짐.

몇년후 마왕 오이카와의 등장, 정복전쟁 시작

정복전쟁 종료, 대륙의 절반 이상이 마왕의 완전지배하에 들어감. 마왕의 시대의 시작.

소강상태, 반지배 상태인 영토에서의 국지전 다발.  

카게야마 마왕군에 들어옴

오이카와, 이와이즈미를 불사로 만듬

이와이즈미 떠남

비슷한 시기 미치미야 공주를 납치함

비슷한 시기쿠로오가 마왕군에 들어옴

승승장구하던 카게야마, 마왕군에서 쫓겨남

카게야마, 마왕성과 멀리 떨어진 산 속 마을에 도착. 히나타와 만남

카게야마와 히나타, 모험을 떠남

카게야마와 히나타, 이와이즈미와 만남

켄마와 합류

아오네와 합류

 .

 .

 .

마왕의 시대가 끝남

 

 

 

===

 

 

-마왕 오이카와와 전사 이와이즈미

 

아주 어릴 적부터 부모도 모른 채 신전의 고아원에서 함께 자람. 둘 다 생년월일 불명.

오이카와의 머리카락 속엔 단단한 작은 돌기 같은 것이 두개 있었는데, 자라면서 그게 점점 커지기 시작함. 

두 사람이 15세가 되던 해 어느날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는 함께 사라짐.

 

몇 년 후, 마왕 오이카와의 등장. 

마족과 마족에 협력하는 야만인의 군대, 고위 악마를 왼쪽에 인간의 전사를 오른쪽에 두고 대륙을 향해 전쟁 선포.

대륙을 조금씩 정복해나가기 시작함.

10년간 이어진 이 전쟁을 정복전쟁이라 부름.

 

대륙의 절반이상을 완전 지배하에 두고, 나머지 나라들도 공식적으론 인정하지 않으나 사실상의 속국형태가 됨.정복전쟁 종료.

하지만 후자의 영토에서는 마왕에 대한 반발심이 거세 계속 반항군이 일어남. 이후 이 소규모 전쟁들이 계속해서 발발하는 상태가 오래도록 이어짐. 

 

정복전쟁이 끝나고 마왕의 시대가 시작된지 약 15년가량, 이와이즈미와 함께 곳곳의 반항군을 군대를 보내거나 혹은 직접 누르거나 하며 

지배체제를 유지하고 넓혀가던 마왕은 이와이즈미가 인간이라는 것을 어느날 깨달음.

그날 밤, 오이카와는 이와이즈미에게 불사의 저주를 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안 이와이즈미는 분노해서 오이카와에게 달려가지만 오이카와는 문을 걸어잠근 채 만나주지 않음.

그렇게 대화는 커녕 얼굴도 보지 못하고 며칠, 이와이즈미는 마왕성을 떠남.

 

오이카와는 드디어 방에서 나오고 얼마 후 쿠로오를 불러들여 오른쪽에 세움.

 

 

 

-흑마도사 쿠로오와 백마도사 켄마

 

쿠로오와 켄마는 외진 시골의 작은 마법사 마을에서 함께 자란 소꿉친구.

마왕의 시대 초기에 태어났지만 꽤 외진데다 마을이 속한 나라는 빨리 항복한 축에 속해 직접적인 피해 자체는 크지 않아 어려운 시절을 보내지는 않았음.

다만 쿠로오의 머리카락 속엔 작은 뿔이 두개 있었는데, 이건 쿠로오와 그 어머니, 켄마만의 비밀이었고 마을 전체의 비밀이기도 했음.

하지만 언젠가부터 쿠로오는 예전부터 머릿속에서 들려오던 작은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말을 몇 번 하더니

어느날을 기점으로 며칠을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다, 밤중에 켄마에게만 작별인사를 하고 그대로 사라짐.

얼마 후, 마을에 강력한 반마족 흑마도사가 마왕의 오른팔이 되었다는 소문이 흘러들어옴.

 

켄마는 마을의 지원을 받아 쿠로오를 데려오기 위해 길을 떠남.

 

 

 

-신관격투가 아오네와 신전 고아원

 

아오네는 회복계 격투가(monk)로서 신전 고아원 출신.

마왕 오이카와의 등장으로 세계가 혼란에 빠졌을 때, 반대속성으로서 전선에 나선 신관들은 강력한 마왕군에게 반대로 더 큰 타격을 받음. 

거기에 마왕 오이카와가 몇년 전 신전의 고아원에서 인간들과 자랐었다는 소문이 돌자 혼란기의 인간들은 마왕을 먹여길러 배출한 신전에 일제히 등을 돌림

정복전쟁을 거쳐 신전세력은 빠르게 힘을 잃고 전쟁이 마왕의 승리로 끝나자 거의 몰락함. 

마왕의 시대에, 신을 모시는 신전은 어느곳에서도 핍박받았고, 명맥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에게 거의 아무 힘도 없다시피 했기 때문이었음.

신전이 몰락함으로서 사라진 회복계열은 이후 백마도사의 백마법이 대체함.

 

이런 시대에 신전의 형태만이라도 유지하는 것은 이젠 세력이라고 불릴 만큼의 수도 남지 않은 몇 명의 신관과, 그들이 거둬 신전에서 자란 전쟁고아들이었음. 

이젠 신전이라기 보단 그저 보호자 없는 아이들이 자급자족이나 하는 고아원에 더 가깝지만 여전히 마을 근처에는 가기도 힘든 시절이 이어지고 있었음.

모니와나 아오네, 후타쿠치도 마왕의 시대 초기에 태어나 고아가 되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전이 받아준 아이들. 

 

나이가 차자 후타쿠치와 아오네는  후타쿠치와 아오네는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하다못해 그 단서라도 찾기 위해 떠나기로 함.

하지만 몇 없는 실력자인 둘 다가 안그래도 힘든 이곳을 떠나기는 힘들어, 후타쿠치가 모니와와 함께 다테신전에 남아 다른 아이들을 지키기로 하고 

격투가인 아오네가 모두의 배웅을 받으며 길을 떠남.

 

아오네는 히나타네와 만난 이후로도 한참동안 자신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유, 자신이 신전출신이라 것을 말하지 못함.

 

 

 

-미치미야 공주

마왕에게 완전히 지배당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속국형태였던 작은 나라의 공주. 히나타네 마을이 속한 나라임.

정복전쟁 이후, 신전 다음으로 몰락한 것이 바로 각 나라의 왕가. 귀족가는 발빠르게 모시는 분을 바꿔 살아남는다는 방법이 있었지만 왕가는 그럴 수가 없었음

전쟁에서 패해 나라의 지배자가 바뀌고 모든 권력과 권한, 때로는 목숨도 전부 뺴앗긴 채 이름만이라도 남아있으면 다행인 것이 이 시대의 왕족.

미치미야 공주는 정복전쟁이 끝난 후 태어났기 때문에 왕족의 권력이란 것을 한번 가져보지도 못함. 그래서 굉장히 털털하고 서민적.

그나마 미치미야의 나라는 왕족이 속국의 영주라는 형태로 남아있는 상태라 그나마 공주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정도.

 

하지만 몇 십년간 어딘가에 반항군이 생기면 군대를 보내 적당히 누르거나 정확히 반항군만을 처리하던 마왕이 

어느날 직접 날아와 미치미야의 나라에서 반항군이 일어났으니 처벌이라며 갑작스럽게 미치미야를 납치.

그것이 2~3년 전이다.

이 때를 기점으로, 그렇지 않아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였던 소규모 분란들이 완전히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처음엔 마왕이 무서워 벌벌 떨었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익숙해졌다. 키요코와는 적군으로서의 우정을 나누고 있다.

키요코의 시종들은 미치미야의 부탁도 잘 들어줌.

 

 

 

 

- 전 마왕군의 사단장 카게야마

 

인간으로 정복전쟁 이후에 마왕군에 들어왔음. 정복전쟁 때부터 항복하거나 배반한 인간군을 받아들인 마왕군은 이후에도 어느정도 숫자의 군대를 유지함.

잡스러운 일부터 차근차근히 단계를 밟아 병졸이 되어 나중엔 사단장이 되었지만 애가 천재적이라 단계를 걸어 올라간게 아니라 차근히 날듯이 뛰어올라감.

개별 전투에도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카게야마는 특히 용병술, 전략과 지략에도 천재였음. 이 때문에 허겁지겁 계급장 갈아치우고 사단장이 됨.

반란군을 누르고 마왕군의 완전지배영역을 넓혀가는데 집중한 카게야마는 어린나이에 마왕군에서도 이때는 없는 이와이즈미 다음갈 정도로 공을 세워댐.

십몇년을 끊임없이 일어나던 반란군들을 거의 완전히 축출해낸 것이 미치미야 공주의 납치 사건과 더불어 카게야마가 지휘하는 한개 사단 때문이었다는 말도 있음.

 

하지만 너무나 천재적이라, 병사와 전쟁을 숫자와 효율로서만 보는 카게야마의 방식은 효과는 좋았지만 군 내에서 반발을 불러와 결국 한 전투를 기점으로 사단 내에서 축출 됨.

오이카와는 그리 될거라는 소식도 그리 됐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음.

카게야마는 상처를 입은 채 마왕성에서 쫓겨나 1여년을 도망다니다 마왕성의 반대편, 아주 멀리 떨어진 한 작은 산 속에서 쓰러짐.

 

그리고 그 아래 시골의 작은 한 마을, 시골소년 히나타가 산에 나무하러 왔다가 쓰러져있는 카게야마를 발견함.

 

 

 

 

- 궁수 카게야마와 용사 히나타

 

이제는 반항조차 하지 못한 채 낯선 것에 겁먹고 타인을 의심하는 시대.

시골 소년은 칼과 커다란 활을 진 채 쓰러진 피투성이 여행자를 보자마자 등짐을 내던지고 달려가 들쳐업음.

 

카게야마는 다음 날이 되서야 작은 집의 침대 위에서 눈을 떴고 

그로부터 얼마 후, 각자의 짐과 활과 낡은 칼을 든 두 소년은 함께 길을 떠남.

 

 

 

 

 

 

 

===

 

~사건정리~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 신전고아원에서 자람. 15세 경에 둘이 사라짐

>5여년 넝도 후 마왕 오이카와의 등장

>정복전쟁 10년

>이 시기에 신전몰락

>전쟁 끝, 마왕의 승리-마왕의 시대 시작, 소규모 반란이 끊이지 않는 혼란기

>이 상태로 십몇년 후, 카게야마 마왕군에 들어옴 약 7세 정도

>카게야마 두각, 13세에 사단장 발탁

>마왕의 세계 완전지배가 마왕군 탑인 두 사람의 눈에 그려짐

>그리고 이 때 오이카와는 이와이즈미가 나이를 상당히 먹었다는 것을 깨달음.

>오이카와, 이와이즈미에게 몰래 불사의 저주 검

>알아챈 이와이즈미가 오이카와에게 분노해 달려가지만 오이카와와 만나지도 못한 채 떠남.

>쿠로오는 반마족, 마족은 마왕의 부름을 본능적으로 듣지만 반마족인 쿠로오는 그 소리가 미약하고(그래서 뭔지도 몰랐음) 오이카와가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 떄까지 마을에서 조용히 살았는데

>이와이즈미가 떠난 오른쪽을 채우기 위해 오이카와가 쿠로오를 부름

>며칠은 저항했지만 결국 반마족이자 강력한 흑마도사인 쿠로오가 마왕의 오른팔이 됨.

>오이카와, 그때까진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리면 이와이즈미나 다른 군대로 적당히 진압만 하던 반란군을, 직접 가서 섬멸하고 상관도 없는 공주를 납치해 가둬버림.

>쿠로오가 와서 처음 한 일이 이 반란군의 위치를 수정구슬로 보고하고 납치해온 공주를 보석속에 가두는 일

>이후부터 2~3년간, 사단장 카게야마의 군대의 쾌진격과 시너지를 이뤄 속국들의 반란군이 급격히 줄어듬 

>(이 시기에 켄마가 쿠로오가 마왕군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짐쌈)

>(하지만 반란군이 카게야마 때문에 점차 줄어들어 쿠로오도 출전하는 일이 줄었으므로, 원래 쿠로오를 찾으러 나온 켄마는 마왕성을 향하지 않고 쿠로오의 소식을 쫓아 여기저기 다녔음)

>그리고 카게야마가 축출됨. 이떄가 15살.

>(이 시기, 반란이 거의 그쳐 마왕군이 활동하지 않았으므로 이 시기 즈음에 아오네가 신전에서 세상으로 나옴)

>1년 좀 안되게 도망다니고 해매다가 히나타와 만남. 둘 다 16살.

>히나타와 떠남

>이와이즈미와 만남, 카게야마와 서로 알아본 두 사람. 전사 이와이즈미 파티 합류

>켄마 만남, 쿠로오의 이야기를 들은 히나타는 마왕의 흑마도사가 친구라는 말에도 그럼 같이 가서 데려오자고 손을 내밈. 백마도사 켄마 파티 합류

>아오네 만남. 마왕을 물리치러 간다는 이야기에 아오네가 파티합류 요청, 이유를 말하지 않았지만 히나타는 오케이 함. 격투가 아오네 합류

 

 

 

 

===

..........같은 느낌!!!!!

정작 히나타 파티의 여행 부분은 

 

히나타는 집에 있는 낡은 칼과 옷만 가지고 나갔기 때문에 히나타의 써클렛 및 장비, 그리고 검을 얻는 모험

이와이즈미 합류 이벤트 - 카게야마와 이와이즈미가 아는 사이라서 일어나는 대화 및 사건

합류 후 이벤트 -주로 히나타/이와이즈미의 이벤트. 이와이즈미가 히나타 실력 테스트하고 이게 앞으로 주기적인 훈련으로 이어짐

    -셋이서 히나타의 새 장비를 위해 광산(제철?) 마을로 가서 일어나는 사건과 그 해결

켄마 합류 이벤트 - 한 명이 다쳐서 회복계가 필요해 가까운 마을로 갔더니 켄마가 있었고, 켄마는 부탁하나를 들어주면 치료해주겠다고 함

       - 그 부탁은 이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 하나의 해결

       - 이 사건은 마왕과 그 오른팔과 약간 연관된 사건. 그래서 켄마가 이 마을에 있었음

합류후 이벤트    - 백마도사라는 보조, 회복, 마법계열이 들어온 파티의 극적변화. 공격이 다채로워지고 히나타의 실력도 많이 늠

아오네 합류 이벤트 - 한 어려운 마을에 이미 사람들을 돕고 있는 아오네를 발견, 만남.

          - 같이 도우며 아오네와 친해진 히나타가 아오네에게 마왕을 쓰러트리러 가는 길이라 얘기함

                  - 아오네 파티 합류 요청

합류후 이벤트   - 신전과 관련된 작은 사건 하나. 이 이벤트가 이후 아오네가 자기 사정을 얘기하는 이벤트로 이어짐

  - 아오네의 맨손격투무쌍

  - FHQ 1의 슬라임사건. 아오네가 회복계라는 것이 밝혀짐

 

-중간중간 각자의 장비나 무기, 만나는 사람의 사연 등등으로 여러군데 간다

 

히나타 파티 완성 후 모험 - 다 같이 무투대회

  - 식량조달

  - 미로의 숲 (2대 3으로 갈라져 헤맴)

  - 연금술사의 도시

  - 학문의 도시

  - 수인족의 마을

  - 공국의 공작 : 마왕에게 순응한 귀족들 이야기

  - 마을소녀 B

  - 공주님의 시녀들(미치미야 공주의 시녀이자 친구인 사람들을 만남)

  - 반군 혼란기의 마지막, 카게야마의 인정사정없는 진격때문에 생긴 폐혜를 카게야마가 직접 보게 된 사건

  - 신전 고아원(아오네 이벤트, 여기서 아오네가 자신이 신전출신의 세례받은 신관이라는 것을 고백)

  - 불로불사를 연구하는 자 (이와이즈미 이벤트)

  - etc etc etc

 

 

 

===

같은게 있으면 좋겠구나...하고..ㅇ<-<

 

 

하이큐 판타지 패러랠 FHQ

대마왕 오이카와와 시미즈가

 

===

 

오이카와는 세상에 군림한 상태. 대마왕 오이카와.

하지만 이와이즈미가 떠나버리고 카게야마도 부하에 의해 쫓겨나고,

그 둘이 합세한 용사파티는 승승장구, 다가오고 있고

쿠로오는 깔짝대고만 오고.

 

마왕 오이카와가 의자에 앉아 피곤한 얼굴을 한번 크게 쓸었음.

쿠로오가 또다시 '전부 해치우지 못했다' 며 맨손으로 돌아온 직후.

악마 시미즈가 옆에서 보고 있음

오이카와가 피곤한 얼굴을 일부러 내세우며 말함

 

-쿠로오의 보고가 또 이딴식이야, 피곤해 죽겠어

-그래요?

 

시미즈 쿨함.

 

-생각보다는 더 쾌진격인걸, 

 어떻게 되는걸까.

-글쎄, 자업자득이 아닐지.

-너무해!

 

한박자가 늦긴 하지만 나름대로 시미즈는 대꾸해줌.

 

-아... 골치 아파. 

 역시 키요코. 키요코의 부하들에게 제대로 나가달라고 해줄 수 없어? 걔네들, 그래뵈도 상당하잖아. 무조건 키요코의 말은 다 듣잖아.

 오이카와 씨 힘들어 죽겠어. 쿠로오는 말을 듣는 척 안 듣고.

-......

 

오이카와 마왕의 가벼운 말인지 무거운 진담인지 헷갈리는 듯한 특유의 말투와 미소였음.

오이카와는 이와이즈미가 떠난 그 날에도 이런 얼굴이었음.

그 얼굴을 시미즈가 고운 미간을 살짝 찌푸린채로 쳐다봤음.

 

-무슨 말이죠, 마왕님?

-아니 뭐, 이 애들 엄-청 골치아프다니까? 이와쨩도, 토비오도 능력치가 위험한 거야 일찍이 알고 있고.

 마왕 오이카와 씨의 치세가 위기~ 랄까. 그런, 거.

 해결부탁? 같은.

 

마왕이 어깨를 으쓱였음.

원래 말수가 적은 시미즈 악마는 잠시 가만히 있었음

 

-이와이즈미 씨와 카게야마 군을 말이지.

 

이윽고 시미즈가 조금 낮은듯한 목소리로 말함.

 

-...내 곁의 그 애들을 그렇게 생각했다면 오산이에요. 그 애들이 나를 따르는 건 내가 '멋진여자' 라서 라고, 늘 말하고 다니지 

 그럼 그 애들은 반대로 내가 '멋진 여자가 아니게 된 순간' 단호히 내게 등을 돌릴거야.

 

키요코의 의외의 말이었음.

 

-그럼 그 애들은 평생 너를 따른다는 얘기잖아?

 

오이카와가 별 생각도 없이 바로 받아 말했음.

키요코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음.

오이카와는 별 생각이 없었음. 애초에 처음부터 뭔가 기대를 크게 하고 키요코에게 말은 건 것도 아니었던 것 같음.

다만 마왕 오이카와는 지쳐보였음.

그저 무언가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을 내보일 상대가 없는듯, 그렇게 피곤해보일 뿐이었음.

 

키요코가 조용한 걸음으로 다가왔음.

 

-? 응?

-...이제까지 나한테 했던, 많은 쉽고 가볍던 말 들 중에서

 가장 멋진 얘기였어.

 

키요코가 정말 드물게도 오이카와를 향해 미소를 지음.

 

-응? 

오이카와가 와중에도 어리둥절함

키요코가 가까이 다가와 오이카와의 얼굴을 양 손으로 살짝 잡더니....... 그 뺨에 가볍게 키스함.

 

-응원이야.

 

이만, 하고 홀릴듯한 웃음을 지으면서 키요코가 알현실을 나감.

오이카와가 멍하니 부드러운 입술이 닿은 뺨을 잡고 멍하니 바라보는 표정 으로 페이드아웃.

 

 

===

FHQ 마왕성 일화로, 한번 그려보고 싶은 것.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