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타로가 전장에서 쇼자에몽을 밀어내고 대신 화살에 맞음.
다리, 오른쪽 다리 종아리에 푹 박힘.
란타로가 그대로 고꾸라지고 쇼자에몽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일어나 란타로 다리를 보는데, 화살촉에 뭐가 묻어있음. 순식간에 독이고, 그대로 퍼지면 즉사라는 게 훅 떠오른다.
그 순간 란타로 부상자인 란타로 다리를 콱 짓누르고는(피가 통하지 않게) 모두가 놀라는 사이에
옆에 있던 킨고한테 소리침. 란타로 다릴 베라고.
킨고가 경악한 표정으로 움찔, 멈추는데 그 순간도 무시하고 쇼자에몽이 다시 소리친다, 명령이다!
킨고의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이고, 검의 궤적이 번쩍인다.
이 모든게 거의 일순간에 일어남.
---
킨고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칼을 쥐고 새파랗게 질린 표정으로 란타로를 보고 있고, 다른 애들도 그제서야 너무 충격적이어서 나중에서야 상황을 암. 화살촉에 닿은, 닿았던 부분은 이미 검게 변색되어 온통 퍼져있었음.
쇼자에몽만이 그 모든 것과는 다른 시간속에 있는 듯, 란타로 다리를 지혈하고 있다. 피가 무시무시하게 나온다.
천이 모자라자 자기 소매를 콱 쥐고 뜯으려는 순간에 누가 옆에 털썩 주저 않자 자신의 두건을 풀러 빠르게 상처를 감싼다.
-멍청한 자식아, 전문가도 아닌게 왜 너 혼자하고 있어.
키리마루가 이제는 자기 스카프도 잡아뜯듯이 풀어해치고 있다. 쇼자에몽은 그제서야 자기가 얼마나 엉망인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 안다.
===
이 중 보고 싶었던게 명확하게 드러남 사토라레가 따로없다
'닌타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금 잠깐 tv를 보다가 (0) | 2019.11.03 |
---|---|
킨고랑 키산타가 완전 좋은데 (0) | 2019.11.03 |
란타로가 다리를 (0) | 2019.11.03 |
햇병아리 왕자님 (0) | 2019.11.03 |
1하 한마디씩 (0) | 2019.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