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강 언저리, 밤 손을 배웅하니
단풍잎 물들고 물억새 희게 핀 쓸쓸한 가을날.
문득 물 위로 들려오는 비파소리 있어
주인은 돌아가기를 잊고 나그네는 길 떠나기를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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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거이의 시 비파행의 두 구절.
이어지는 구절이 아니고 긴 시의 마음에 두는 4구절을 빼놓은 것.
심지어 해석도 멋대로 했다
두번째 구절이 마음에 듭니다. 이런 분위기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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