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놀 지는 하늘을 너는 보고 있느냐

작은 눈꺼풀에 눈물을 글썽이며

외톨이가 아니야, 아직 모를 뿐이야

가슴을 열고 마음을 내보이며

서로 얘기하고 믿을 수 있는 벗이

분명 어딘가에서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어

 

저녁놀 지는 하늘은 너희의 피의 색 

서로 사랑하고 도우리라는 맹세의 붉은색

머나먼 저 길을 너는 보고 있느냐 

누구도 모르게 피어있는 꽃을

외톨이가 아니야, 아직 모를 뿐이야

해는 숨고 폭풍우 몰아쳐도 

한없이 진실한 벗은

분명 어딘가에서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어

 

머나먼 저 길은 너희가 걸어가는  길 

끝없이 끝없이 아득한 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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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타로, 혹은 1학년 하반 테마송

사카모토 큐-저녁노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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