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키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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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대련에서 킨고랑 키산타가 제비뽑기로 걸림

 

킨고가 목검을 휘휘 휘두르면서 나옴. 목검임 대련이니까.

그런데 키산타는 맨손으로 나옴

킨고가 너 왜 맨손이냐고, 쿠나이(대련용의 무딘 것)라도 들고 나오라고함. 너 다친다?

키산타가 웃음.

 

신호가 떨어지자 마자 둘이 달려듬

한번의 공방에서 킨고가 키산타 주먹에 얻어맞음.

 

밭은기침하면서 킨고가 거리를 벌리자 키산타가 웃으면서 '룸메이트를 너무 얕보면 안되지~' 함.

보던 애들 입 딱 벌림.

킨고 손으로 맞은 데 문지름. 그래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렇게 맘 놓아서야 되겠어?'

키산타 앞섶이 훅 쓸려있음. 가슴 쪽이 따끔함. 목검 끝에 쓸린 자국임.

킨고가 자세를 다시 잡고 키산타가 씨익 웃음.

 

그 다음부터는 도그파이트

킨고도 일단 달려들고 보고 키산타는 잡히는대로 던지려하던가 밀어내려하던가 치려하던가 여튼 공세일색.

킨고가 일단 무기를 들었으니 좀 더 거세어 보이지만 키산타도 공격을 흘려내는 즉시 빈 곳-주로 얼굴이나 허리, 다리.를 쳐내려하기 때문에 둘 다 비슷하게 살벌하다.

 

솔직히 좀 지리하게 싸우겠거니 하던 다른 애들 멍하니 봄.

 

결국 대결은 서로에게 유효타를 잔뜩 준 채로 무승부. 킨고는 자기가 일단 무기를 들었으니 조금 더 진 게 아닐까, 하지만 키산타의 무기는 맨손무술인걸 알고는 있으므로 내색은 않는다. 키산타는 그런 킨고를 알고 있지만 거진 생리적인 사고방식에 가까운 것도 알고 있어서 암말 않는다.

덴조샘이 시키는 대로 둘이 인사 똑바로 하고 제자리로 돌아와 앉음.

 

킨고는 주로 배때기랑 다리를 얻어맞아서 욱신거리는 걸 참고 키산타는 어깨랑 팔에 멍이 든걸 참고 남은 대련을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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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키파이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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