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게 인사하고 네가 집으로 들어갔다.

사라지는 네 모습을 보며, 들뜬 마음 속에서도 아쉬움이 피어오른다.

잔설에 발자국이 남았다. 네 것이라고 말하듯이 작고 예쁜 발자국.

 

사랑을 하니 눈마저도 내게 다정하다.

 

====

 

옛 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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