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헤이도 좋아합니다
뭐라고 할까 진짜 미남미녀 선남선녀 커플이란 느낌이다.
이 때의 두 사람의 분위기는 끼리끼리 만났다는 느낌. 담백한 듯 안에서는 서로가 굉장히 좋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헤이다유는 평소랑 비슷하지만 뭐랄까, 자기가 킨고를 굉장히 마음에 든다는 사실을 크게 숨기거나 하지 않음. 왜 킨고 멋있잖아? 잘생겼잖아? 하고 여과없이 말함.
킨고도 마찬가지. 물론 헤다유보단 덜 티가 난다.
다만 이 때의 킨고는 굉장히 차분하고 가라앉은 물 같은 느낌. 서늘하고 고요하다. 이런걸 겉으로 표방하고 자기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사실 속으로는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열혈을 가둬두고 있음.
자기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웃으면서 맞아, 무사는 언제나 평정을 잃지 말아야 하는데, 난 토베 선생님처럼 되려면 한참 멀었어. 하고 말함.
헤이다유는 동네 처자들이 킨고보고 과묵하고 차분한 느낌의 멋진 무사님이야~ 하고 감탄하는 소리를 들으면 돌아와서 하 웃음.
킨고 눈을 한번만이라도 똑바로 쳐다보면 그런 소리 안나올거라 생각함.
헤이다유는 그런 킨고가 아주 마음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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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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