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산타는 어쩐지 체술을 잘 할 것 같은데 그 이유는 투니닌의 어떤 화에서 키산타가 기쁠 때 한손으로 재주넘기를 했기 때문이다. 한 손으로 물구나무 서서 통통 튀었음. 

이 때 움직임이 되게 유연해서 몸이 굉장히 유연->체술을 잘한다 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키산타는 민달팽이 말고는 성장하고 당췌 무슨 무기를 써야하나 갈등했기 때문이 맞는거 같아

 

키산타는 유난히 하반 중에서도 어린 인상으로 보이는 축이라 몸이 유연하다-는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민달팽이이미지 때문이기도 하그르믐

 

그렇다면 키산타의 체술 스타일은 철저한 인파이터. 신장도 리치도 길지 않기 떄문에 무조건 파고 든다. 

거리를 벌리면 벌리는 만큼 불리. 속도도 특출나게 빠른건 아니기 때문에.

그럼 키산타의 장점은 바로 유연한 몸을 살린 기술이다. 밑에서 파고들고, 얽어매고, 내 힘보다는 관성이나 적의 힘을 이용하여 타격을 끌어내는 스타일.

 

처음 대충 보면 동작이 원을 그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안그럼. 구불구불한 곡선을 그린다. 

몸이 중심축이니까 얼핏 팔다리가 원 그리는 것 같은데, 그냥 그렇게 되기에 그런 모양이 날 뿐 일부러 원형을 그리진 않음.

실제로 대련에 들어가면 진짜 구불구불 움직인다. 잡히는 족족 쏙쏙 빠져나감. 미꾸라지.

체구가 작은 편인데다 중심이 자꾸 이동하기 때문에 특히 붙잡기 어렵다. 이 때문에 상대는 키산타가 굉장히 빠르게 느껴짐.

 

키산타가 타격할 시에는 주먹도 있지만 주로 손바닥을 이용, 친다기 보다는 쳐내거나 밀어낸다.

힘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격은 반드시 동시에 두번 이루어짐. 예를 들면 바깥다리를 걸어 당기면서 동시에 어깨나 친다. 그럼 상대는 뒤로 넘어감.

 

유연해서 어떤 방향에서의 공격도 쉽게 몸을 틀어 피한다. 

키산타를 제일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단조와 토라와카. 힘vs 스피드 느낌이라. 그리고 이스케. 이스케는 다음 수를 읽는데 능해서 키산타의 속도가 남들만큼 빠르게 느껴지지 않음.

 

발기술이 많아 절권같은 느낌이기도 한데, 이건 키산타가 힘이 적으니 전신을 온통 사용해서 그렇다. 

오히려 제일 절권 같은건 키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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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마루는 일단 리치가 길다. 거리를 어느정도 두어도 문제 없음. 스피드도 있다. 

하지만 신장이 커서 키산타 같은 인파이터의 상대가 어려움. 이 때는 거리를 벌려가며 유효타만 신중히 노리도록 하자.  

키리마루가 바로 일부러 원을 그리는 동작을 하는 태극권 스타일. 태극권은 부드럽지만 키리마루는 좀 더 붕붕-하고 바람소리가 훙훙 나는 느낌.

경쾌하게 움직이고 움직임에 약간 박자가 있다. 긴 리치와 원을 크게 그리는 동작으로 만든 관성을 이용해서 부족한 힘을 보충한다.

타고난 스피드가 있어서 몸의 축이 잘 움직임. 날래다. 잡기 어렵다.

(체술인 경우니까) 발 동작이 월등히 많다. 이유는 역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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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힘 센 단조는 뭐냐

단조는 일단 하반신이 단단함. 축이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 잡기 쉬우나 그만큼 중심이 단단해서 밀어내기도 어렵다.

옆으로는 움직이지 않으니 공략은 위로 들어올리던가 해야함. 

땅을 단단히 딛는 축, 움직이지 않는 하체, 거기서 나오는 힘이 굉장하다. 한대 제대로 맞으면 넉다운.게다가 체력, 지구력도 엄청나다.

가볍게 휙휙 움직인다기 보다는 탱탱공같이 움직임. 설명이 이상한데 여튼 이렇다.

별로 안빠를 거 같은데 빠름. 역시 다리힘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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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힘으로는 토라와카가 있음. 상체힘이 얄짤 없음

자고로 주먹이란 것도 땅을 딛는 축의 힘이 있어야 나오는 것, 허공에서 주먹질 하기 힘들듯이. 

하지만 토라와카는 상체 힘이 굉장히 좋아서 축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주먹이 묵직하다.

권, 장, 수도, 손기술이 다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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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는 딱히 본인이 빠르다거나, 유연하다거나, 힘이 있다기 보다는 상대의 다음 수를 읽는데 능하다. 

지금의 공격을 받거나+주는 상황에서 이미 다음 수를 생각하고 있음.

이게 상대에게는 얘가 내 맘을 읽나? 하는 느낌을 주게 한다. 쇼자에몽이 이럴 것 같지만 의외로 이스케가 이걸 잘함. 시야도 사고도 넓기 때문이다.

체술 자체는 기술을 더 쓰는 편. 호신술같이 제압에 능하다. 잡고-당기고-구속하는 관절기가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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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진 아직 생각을 안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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